다시 논란의 중심에 선 곳이죠. <br /> <br />김봉현 회장이 검사 접대 장소로 지목한 강남 고급 술집에 직접 다녀온 양시창 기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서 오십시오. <br /> <br />마지막 질문이, 김봉현 회장도 가명을 사용해 예약했다는 부분이 재미있군요. <br /> <br />단골이 아니면 방문하기 힘든 곳으로 보입니다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신 영상에서도 일부 관련 내용이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은 100%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 검색으로는 업소 전화번호도 쉽게 확인할 수 없는, 찾기 어려운 곳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지인의 소개를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고요. <br /> <br />술집으로는 드물게, 휴일에는 영업하지 않는, 주5일제로 운영되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김 전 회장은 이곳에서 검사 3명을 접대하면서 하룻밤에만 천만 원을 썼다고 주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방문하는 손님들이 예명을 통해 예약하기 때문에 손님들은 자신의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주점을 이용할 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반대로 생각해보면, 가명으로 예약하는데도 불구하고 김봉현 전 회장이 누군지 종업원들이 알 정도면, 김 전 회장이 얼마나 자주 이곳을 드나들었는지,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 말씀해주셨지만, 김 전 회장이 자주 드나든 건 분명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과연 검사들과 함께 왔느냐, 이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고 얘기를 하던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분명한 대답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회장이 검사를 접대했다고 말한 시점이 지난해 7월이거든요. <br /> <br />이미 시간이 많이 흘러 종업원도 대부분 바뀌었고, <br /> <br />일부 남아있는 직원들도 김 전 회장과 같이 온 사람들이 누군지 알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손님들이 본인을 드러내고 소개하지 않는 이상,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거죠. <br /> <br />또 김 전 회장을 주로 응대했던 여성 종업원은 현재 일을 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짚고 넘어갈 부분은, 이곳이 앞서 지난 4월에 이미 한 차례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검사 접대 건과 관련된 것은 아니고, 전임 청와대 행정관이 금융감독원 라임 사건 관련 검사 문건을 김 전 회장에게 전달했다는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업소 관계자의 말은, "검찰에서 와서 CCTV를 포함해, 관련 자료를 가져간 건 맞다. CCTV는 룸 안에는 없고, 복도에만 있는데, 검찰이 확인했다." 이렇게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당시는 다른 건이었지만, 압수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2719322841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